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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 Life/대학원생활

[직장인대학원] 충남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시스템공학과 4학기 리뷰

by Bennyziio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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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시스템공학과 4학기 종강 후기

안녕하세요, 박지호입니다. 충남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시스템공학과 4학기를 마무리하며, 석사학위 논문 인준지 서명까지 완료한 후기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짧게만 느껴졌던 시간이었지만, 4학기는 특히 정신없이 바쁘고 열정적으로 달렸던 순간들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논문 심의와 발표

지난 글에서 예비 발표 소식을 공유드렸는데요, 10월 2일 수요일에는 실제 논문 최종 심의가 있었습니다. 당시 심사위원 교수님들께 논문의 연구 배경, 목적, 그리고 진행된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몇 가지 보완 사항을 지적받았고, 이를 반영하여 11월 29일 최종 발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최종 발표까지는 약 4주간의 시간이 있었고, 동기님들과 함께 서로를 응원하며 한 명도 낙오 없이 졸업하자는 목표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러나 회사 프로젝트 일정과 육아로 인해 정말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란 상황이었습니다.


병행했던 세 가지 과제

1. 아들의 먹테기 극복

아들이 이유식을 완전히 거부하기 시작해 저체중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육아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병원 상담도 받으며, 결국 굶겨보라는 의사의 조언을 따랐습니다. 이후 점차 상황이 나아지며 첫 번째 과제를 해결했습니다.

2. 회사 프로젝트 일정 소화

회사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 세 건 중 두 건의 예비 PDR, 월간 및 분기회의 발표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설계 미완성 부분을 마무리하고 자료를 준비해 발표하며 두 번째 과제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3. 논문 작성과 발표 준비

논문 실험 데이터를 파이썬 코드로 분석하며 머신러닝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디버깅을 반복하며 데이터를 완성한 뒤 발표 자료와 논문 작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한 주는 연차를 사용해 논문 작성에 전념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종 심의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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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논문 최종 심의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 10분, 질의응답 10분으로 구성된 발표에서 보완된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발표 도중 일부 실수와 당황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심사 결과는 합격이었고 심사위원들의 서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완 사항 수정 후, 오늘 최종적으로 인준지 서명을 완료하며 공식적인 졸업 준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일정은 12월 26~27일 학위논문 원문 파일 제출뿐입니다.


종강파티

종강을 앞두고 산업시스템공학과에서 종강 파티 겸 기술교류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산업시스템공학과 현재 모든 학생 들이 참석하였으며, 학생들이 재직중인 회사의 기술 및 소개를 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외부 강사 초빙으로 산업재산권에 관련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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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이번 과정을 통해 큰 산을 하나 넘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끝까지 해내겠다는 다짐으로 버텼습니다. 이번 석사학위 취득을 계기로 학술지 논문 투고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박사 과정은 아이들이 좀 더 성장한 후에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충남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시스템공학과에서 야간 대학원을 고민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도전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도 많은 도움을 드릴 테니 언제든 연락주세요.

관련 사항은 아래 링크 확인 바랍니다.

https://ind.cnu.ac.kr/ind/board/notice.do?mode=view&articleNo=532468&article.offset=0&articleLimit=10

 

커뮤니티 > 공지사항 게시판읽기 ( 2025학년도 전기 중소기업 계약학과 ( 산업시스템공학과 ) 신

2025학년도 전기 중소기업 계약학과 신입생 모집을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 모집학과: 산업시스템공학과 - 모집인원: 10명 - 모집일정   원서접수 및 서류제출: 2024. 12.  16.(월) 9:00 ~ 27.(금) 18:

ind.cnu.ac.kr

 

마지막 졸업식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제 이야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도전에도 큰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박지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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