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가습기 3세대 스마트미 해외직구 도전기

"샤오미 가습기 3세대 :: 스마트미"

안녕하세요

베니지오입니다!!
만성 비염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기관지가 매우 민감합니다.

2015년도에 비염수술을 했었는데 딱 6개월 효과보고 다시 재발하더라구요. 관리를 제대로 안한 제 탓도 있겠지만 비염은 저에게 평생 숙제로 가지고 가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새로 자취방을 구해서 산지 4개월, 봄이 오니 집안은 건조해지고 비염때문에 약해진 저의 콧속은 약할때로 약해지어 결국 아침에 모닝코피를 터트리게 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잘 버텼는데 건조함에 결국 못버티게 되더군요.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늦었을때가 가장 빠르다고 한 옛 말이 떠올라 부랴부랴 가습기를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기왕 하는거 싸게 해외직구를 도전해보자 싶어 대륙의 실수인 샤오미 가습기 3세대를 해외 직구로 구매해보았습니다.

직구 사이트는 G9를 통해 구매를 첫 시도해보았는데요. 개인통관번호만 있으면 되니 참 편리하네요. 

(저따위 초보 블로거에게 협찬을 해줄리 만무하니 절대 저의 개인의 생각과 판단으로 G9에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개인통관번호는 다른 블로그를 참조해서 만들어 볼려 했더니 옛날에 제가 만들어 둔게 있더라구요. 도대체 언제 나란 놈이 이걸 다 만들어놨었단 말인가..

그래서 과거의 저에게 감사하며 개인통관번호를 입력하고 구매를 신청했습니다.

4월 27일 아침에 누가 똑똑하길래 나가보니 예상외로 빨리 도착한 샤오미 3세대 가습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냉큼 개봉해보겠습니다.

G9에서 구매하여 Gshopper라는 스티커가 붙어서 왔네요

개봉하니 설명서가 저를 반깁니다. 저는 중국어를 하지 못해 그림만 보고 기능을 익혀야 겠어요.

정말 모든게 중국어입니다...
정말 그림만 보고 뭐겠구나 하고 유추만 하고 사용하려 했으나 이미 사용하고 계신 분들의 리뷰를 통해서 매뉴얼을 습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내용물입니다. 비닐에 잘 싸여 있습니다.

3가지 파트로 분류되어 있고 물통만 따로 청소할 수 있어서 이점이 꾀나 편리합니다. 위에 뚜껑에 구멍도 뚫려있어서 여기로 물을 추가할 수 있어서 이점도 맘에 드네요

110V를 220V로 변환할 수 있게 아답터를 동봉해 줍니다. 110V외에도 다른 것들도 호환이 될 수 있는 멀티아답터 인데 나중에 외국에서 구매해온 제품들 국내에서 쓸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튼을 통해 약 중 강으로 분무되는 양을 선택할 수 있고 끌때는 꾹 누르고 있으면 꺼집니다.

기기 스펙에 따르면 8시간 연속 분무가 가능하다고 하여 테스트 해 본 결과 물 가득채움 상태에서 1단으로 8시간 충분히 분무해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토요일에 받아서 오늘 월요일까지 사용해본 결과

장점 : 컴팩트하고 소음도 적당하며 물 넣고 청소하기 간편합니다. 건조한 날씨에 비염이 있어 자고 일어나면 코랑 목이 부었고 심하면 코피도 났는데 확실히 촉촉하고 붓기도 없이 아침에 개운합니다.

단점 : 통을 분리해서 물을 넣을때 잡을 곳이 마땅치 않고 재질이 미끄러워 조심성이 필요합니다. 

자면서 틀어놔도 소음이 거슬릴 정도도 아니고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더 거슬릴 정도였습니다. 10평 남짓한 자취방에서 사용하는데 확실히 덜 건조하고 가격대비 가성비 좋습니다.

어플 지원까지 되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가격을 생각하면 큰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