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8 - [자동차/2020 레이] - 교통사고 기록 #1
2022.12.21 - [자동차/2020 레이] - 교통사고 기록 #2
2022.12.30 - [자동차/2020 레이] - 교통사고 기록 #3
2023.02.04 - [자동차/2020 레이] - 교통사고 기록 #4
작년 12월 1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로 6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재는 아무 문제 없이 완치되어 사회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혹시 몰라 아침 수영을 시작한 지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지난주 유성소방서에서 연락이 와서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환자가 완쾌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행사가 있어 참석 부탁을 받았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3667&docId=6032312&categoryId=43667
살면서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을 경험해 보면서 또다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참석의사를 밝혔습니다.
2023년 6월 13일 오전 9시까지 대전유성소방서에 아내인 펄리님과 함께 참석을 하였습니다.
도착해서 담당자 님과 간단한 Tea Time을 보내고, 행사 준비 완료가 되었다는 신호에 행사장으로 참석해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습니다.
대전유성소방서 대강당에서의 행사를 마치고 소방서 투어를 시작으로 펄리님과 소방차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행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방방재신문에 기사도 실리게 되었습니다.
박 씨 집안의 큰 자랑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자랑거리가 아니라 시민들의 응급상황시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생명을 살리는 일이 널리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에 해당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심정지 후 구조대원분들이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리 빨라도 최소 5분 정도는 걸리기 마련이고, 5분 안에 뇌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면 뇌사위험성이 크게 커진다고 합니다.
골든타임을 놓치어 안타까운 생명을 잃지 않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통해 귀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군대에서와 예비군 훈련 중에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면서 쓸 일이 있을까 스스로 의문이 생기곤 했지만, 위급상황에서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여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자세로 수행하는 저를 보면서 많이 놀라우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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